-
세종뮤지엄갤러리, 강명순 기획초대전 진행
인생_ 어떤 봄날_ 02 l 80x80cm l oil on special paper l 2020년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는 인체를 대상으로 과감한 선과 담백
-
[삶의 향기] 나 ‘자신’을 내려놓는 정원 가꾸기
고진하 목사·시인 봄비가 내린다. 어젯밤 돌담 밑 수로에서 청개구리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봄비를 재촉하는 예보였을까. 봄비가 내린다. 한동안 가물든 정원의 먼지를 가라앉히고 어린
-
23쪽짜리 『우스운 사람…』, 전쟁같은 세상 연민의 힘을 깨운다
━ 도스토옙스키 문학으로 본 21세기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가 전쟁의 참상을 그린 ‘1808년 5월 3일’(1814년 그림). [사진 지식을
-
[류재윤의 내 친구, 중국인] ‘수치심 문화’와 ‘죄의식 문화’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서양은,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는 사건과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대신해 속죄양이 되신 십자가의 희생으로 비롯된 원죄(原罪)의식, 즉 죄의식 문화를
-
[더 하이엔드] “자꾸 오징어 그리는 이유는요...” 작가 남진우의 아름답고 끔찍한 우화
남진우 작가의 그림은 ‘성화’ 같기도, ‘동화’ 같기도 하다. 유럽 중세시대의 제단화를 떠올리게 하는 3단 구성과 설치를 보면 영락없는 종교화다. 천사와 악마, 에덴동산은 기독교
-
한국인 발길 뜸한 비밀 낙원…20㎏ 씨앗, 원초적이라 민망했다
━ 세이셸 여행 ① 태초의 풍경, 프랄린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은 1억5000만 년 전 지구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프랄린 국립공원 '발레드메 자연보호구역
-
“지금 각종 AI 쏟아지지만, 디지털 문명의 구석기 시대” ⑩ 유료 전용
각종 AI가 쏟아집니다. 챗GPT는 온갖 대화를 술술 풀어갑니다. 수십 년밖에 안 된 디지털 문명이 수천 년 인류 문명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중권 교수는 “인류는
-
"너희 사귀니" 이 말이 단짝 갈라놨다…13세 소년들의 비극
루카스 돈트 감독의 영화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의 우정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찬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
장애를 보듬은 이웃사랑
"와! 곰이다." "너무 너무 재미있고 신나요…." 1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놀이동산에는 가을의 따사로운 햇살만큼이나 포근한 사랑이 가득했다. 고깔모자를 쓴 유치원 아이
-
[점심 맛집] 스테이크에 와인 … '품위'를 먹는다
백두여신 경개여고(白頭如新 傾蓋如故). '백발이 되도록 만나도 깊어지지 않는 사이가 있는가 하면, 수레에 앉아 처음 만났어도 오랜 벗처럼 친해지는 인연이 있다'는 말이다. 서울 광
-
'피터 몰리뉴'의 〈블랙 앤 화이트〉
장르 : 롤플레잉+전략+신 게임 개발사 : 라이온헤드 스튜디오(Lionhead Studios) 최소사양 : 윈도 95,98,ME,2000 / 펜티엄 ⅡMMX 350 MHz / 램
-
[갈데까지 간 기업주·금융기관 임직원 비리]
최근 국민혈세로 조성된 거액의 공적 자금이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에 재투입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의 부도나 공금 횡령, 금품 수수 등 기업주,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비리는 여전히 사라지
-
전방 고지 부대에 꿩 사육 7백 마리
장병들의 생활 실습을 겸해 군부대 최초로 대규모 돼지 사육에 성공했던 육군 제2032부대가 험준한 산악에서 다시 꿩의 집단 사육에 성공했다. 창설 25년의 이 부대는 「상승 칠성
-
「크리스천」의 자유|문창권
인간은 날 때는 자유이나 성장하면 가는 곳마다 쇠사슬에 매이게 된다고 어떤 철인이 말한 바가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덴」의 아름다음 동산에서 행복스럽게 살 수 있는
-
크레이머 교수의 '역사는 수메르…'
지각했다, 예의가 없다, 필기가 엉망이다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계속 벌을 받고 회초리를 맞은 학생이 아버지에게 선생님을 초대해 선물을 주자고 제안한다. 아버지는 선생님에게 식사와
-
골프 황제·여제들이 사랑하는 바나나, 행복감·숙면에도 효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최근 LPGA US 오픈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유소연과 서희경 선수는 대회 때마다 바나나를 꼭 챙긴다. 원조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
-
미국에 부는 영성(靈性) 바람 되살아난 『월든』의 힘
미국 보스턴의 월든 호수와 숲은 생태와 영성의 순례지였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대가족도 보였고, 인근 사립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이곳을 찾기도 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북서 방향으로
-
미 최초의 나체학교 등장|교사·학생 모두 벗어 주민들 반발
미국 버몬트주 베이커필드 마을에 최근 나체학교가 설립돼 주민들과 설립자간의 알력이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출신의 「짐·커닝햄」(30)은 최근 베이커필드 마을에 16에이커의 땅을 빌어
-
가볼 만한 도시근교의 당일코스 피서지
흔히 피서하면 집을떠나 며칠씩 긴 여행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경제적·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마음대로 다녀올 수 있으면 좋으리라. 하
-
에덴동산 같은 곳에 청춘남녀만…
□…MBC-TV『주말의 명화』(31일 밤9시30분)=「피비 케이츠의 패러다이스」. 영국귀족의 딸 「새러」는 미국인 목사일행과 함께 중근동 식민지를 떠나 귀국길에 오르다 노예상인 「
-
대만서 나체결혼식 화제
대만의 유명 전위 사회운동가인 신부 쉬샤오단 (許曉丹.38) 과 건강기구상인 신랑 우룽창 (吳榮昌.47) 의 나체결혼식이 19일 대만 가오슝 (高雄)에서 열려 화제를 뿌리고 있다.
-
[조우석 칼럼] 매그넘, 사진의 에덴동산
“나는 드라이브를 즐길 뿐 운전기사가 될 생각은 없다”고 말했던 초현실주의 화가 만 레이에게는 카메라보다 사람이 먼저다. 1970년대 이후 전개된 현대사진은 그 영향을 받았다.
-
주경철의 문학으로 본 역사 17C 과학혁명, 유토피아 문을 열다
일러스트=남궁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가 가능할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을 추구하는 장르가 유토피아 문학이다. 유토피아는 크게 두 종
-
[매매시황] 매도·매수 눈치작전 치열 … 거래부진 지속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에 매도·매수세 간 눈치보기가 더 심해지고 있다. 12월 대통령선거 이후 부동산 규제가 완화돼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 집주인들이 많다. 반면 대기